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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트레이딩 교재

🌈 1강. 돈의 세계-급여, 레버리지, 돈의 흑역사와 선물시장

by 유니세나 2025. 6. 26.

돈의 세계는 눈덮인 산에 숨겨진 보물

 

💸 돈을 벌고 싶다고? 그럼... 룰부터 알아

 

 “돈을 벌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급여일은 왔는데, 왜 잔액은 안왔지??"내 월급 루팡을 모르겠다면, 아직 룰북을 못 본 거야.

 

월급날은 매달 정확하게 돌아오는데, 그때마다 통장은 점점 더 조용해진다.
출근은 내가 했는데, 잔액은 나보다 빠르게 퇴근해버렸다.

이상한 일이다.
일을 했고, 수고했고, 시간도 들였는데, 왜 내 통장은 나를 환영하지 않는 걸까.

그 이유는 단순하다


나는 지금까지 '돈의 규칙'을 모른 채 살아왔던 거다.

사회는 돈을 벌라고 말하지만, 정작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어떻게 나를 피하고, 어디에 머무는지
그 흐름에 대해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래서 우린 늘 같은 질문을 한다.
왜 난 아무리 벌어도 부족할까?”
왜 누군가는 가만히 있는데도 자산이 불어날까?”

 

이 강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다.


단순히 '돈을 벌자'는 외침이 아니라,
돈이 어떤 게임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그 룰이 무엇인지부터 알아가는 시간이다.

이 게임의 이름은 자본주의.


직업은 월급러에서 투자러로 전직할 수 있다.


무기는 시간이고, 스킬은 선택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 스킬트리조차 못 본 채 살아온 것이다.

 

이제부터 펼쳐지는 이글은 세상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자산의 흐름, 돈의 방향, 그리고 시장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지금, 룰북을 처음부터 다시 읽는 중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끝낸 후엔, 이제 더 이상 출근만 하고 퇴장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알고, 스스로의 방향을 정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 수업은 그 룰북을 건네주는 시간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 누구도 너의 통장을 무시하지 못하게 될 시간이다.


📍+통장잔고 < 0의 미학 : 돈이란 놈, 왜 이렇게 도도한가요?”>

 

매달 정확하게 찍히는 급여일.
그날만큼은 통장 앱을 열어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하지만 이상하다.


잔고는 늘 '들어왔다'보다 '사라졌다'가 더 빨리 보이는 단어가 되어간다.

출근은 했고, 수고도 했고, 시간도 들였는데, 왜 늘 잔고는 제자리이거나 줄어들고 있을까?
도대체 내 월급은 어디로 도망가는 걸까?

 

이 질문을 품은 채, 사람들은 더 많이 벌면 해결되겠지라는 믿음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수입이 적어서'가 아니라, 돈의 구조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돈을 벌라는 말은 수없이 들었지만, 정작 돈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디에 머물며,
무엇을 타고 흘러가는지
에 대한 교육은 받은 적이 없다.

그래서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늘 통장은 나보다 먼저 탈진해 있다.

 

📌 여기서 중요한 건 이거다.

나는 돈이 부족한 게 아니라, 돈의 룰북을 아직 읽어보지 못한 것이다.”

 

💬 그리고 이게 바로 자본주의의 첫 번째 룰이다.

 

고정된 소득만으로는 유동적인 삶을 감당할 수 없다.

세상은 물가도, 기회도, 감정도 계속 움직이는데, 월급만 그대로라면, 당연히 모자라고, 당연히 불안하며, 당연히 불만족스러운 삶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제 이 강의의 첫 번째 목표는 도도한 돈이 도대체 어떤 원리로 흘러가는지 함께 탐험해보는 것이다.

돈은 사실 고약한 존재가 아니다. 단지 우리가 그 말을 아직 해석하지 못한 상태일 뿐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그 언어를 해독하는 훈련을 시작하려고 한다.


[자본주의 RPG: 월급러에서 투자러로 전직하는 법]
월급루팡과 투자루팡의 결정적 차이

 

세상은 게임처럼 작동한다. 정해진 규칙 속에서, 각자의 직업과 역할이 존재하고, 누구는 전사로, 누구는 마법사로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대개 이렇게 시작한다.
직업 : 월급러 / 무기 : 시간 / 기술 : 성실함

 

하지만 이 게임은 꽤 불공평하다.
열심히 싸워도 경험치가 쌓이지 않고, 보스몹(=고정 지출)을 몇 번 상대하면 HP(=잔고)가 바닥나기 일쑤다. 그리고 점점 깨닫게 된다.

나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게임에 플레이되고 있는 건 아닐까?”

 

여기서 선택지가 나온다. "계속 전사로 버틸 것인가, 아니면 마법사로 전직할 것인가?"

 

월급러는 시간을 써서 돈을 번다.
투자러는 돈이 시간을 벌게 한다.
겉보기에 둘 다버는 사람이지만, 방식과 흐름이 완전히 다르다.

 

🔍 월급루팡 vs 투자루팡

항목 월급루팡 투자루팡
무기 고정 월급 자산 운용
전투방식 출근일함월급 분석베팅수익
리스크 상사, 해고, 번아웃 손실, 시장 변동성
시간 직접 써야만 벌림 자산이 대신 일함
성장성 수평적 반복 복리로 상승 가능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전제가 있다.
누구나 투자러로 전직할 수 있지만, 그 전에게임의 룰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투자라는 이름으로 잘못된 주문을 시전하거나, 초보 마법사가 불장 속으로 뛰어드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래서 이 강의는 전직 퀘스트의 시작점이다.
더 이상 내 시간만으로 생존하지 않기 위한 선택이자, “내 자산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첫 신호.

이제는
누군가 시키는 퀘스트만 수행하는 플레이어가 아니라, 내가 전략을 짜고 선택하는 유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첫 걸음은 어떤 무기와 클래스가 내 성향에 맞는지 아는 것이다.
자산은 레벨업이 느리지만, 한 번 방향을 잡으면 게임 속 가장 강력한 스킬트리로 진화할 수 있다.

 

💣 [레버리지: 빌린 힘으로 꿈 이자까지 먹기]

은행 대출은 거절해도, 선물은 네가 허락만 하면 된다.”

레버리지는 마법이다.
마법을 못 믿는 사람은, 항상 맨몸으로 싸운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
은행은 내 통장 보며이자 못 갚을 수도 있겠는데요?” 하고 말한다.
그런데 선물시장은 뭐라고 말하냐고?

. 네가 허락만 하면, 우리는 50배, 100배까지도 열어줄 수 있어 :)”

 

레버리지는 사기다

물론 합법적인 사기다.

아무것도 없이도, 내 돈이 100이라면 500, 1000, 심지어 5000이라는 돈을 빌린 채로 싸울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거다그 힘을 쓴 사람이 과연체력과 판단력도 함께 키웠느냐는 것.

아무리 마법이 있어도, HP 1짜리 캐릭터가 레이드 보스방에 혼자 뛰어들면
결과는 알지? 걍 파편됨.

 

🎮 그래서 이렇게 외우자:

✔️ 레버리지는 스킬이다.
잘 쓰면 꿈에 복리까지 얹혀 날아가고, 못 쓰면 계좌 통째로 사라지고, 마지막에 남는 건 청산 메시지 하나다.

 

이쯤에서 궁금할 수 있다.
"
그럼 레버리지는 쓰지 말아야 하나요?"

아니. 쓰되, 쓸 수 있는 레벨이 되었을 때만이다.
당장 부자 되고 싶어서 당기는 순간, 너는 이길 확률 높은 자리가 아니라
죽을 확률 높은 자리에 들어간다.


📌 진짜 실력자는 이렇게 말한다:

난 레버리지 없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어.
근데 오늘은 이 구간, 내 승률이 90%니까 딱 5배 정도는 쓸만하겠지.”

 

📌 반면, 허세쟁이는 이렇게 말한다:

이번엔 무조건 간다. 레버 50 풀베팅 고!”
그리고 0.01초 후 계좌는 정적이다.

레버리지는 너의판단력을 확대해주는 도구이지, ‘허세를 키워주는 미러볼이 아니다.

 

이제부터는 그 힘을 쓸 자격이 생길 때, 그 힘을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왜냐면 이 시장은, 너한테 힘을 먼저 주고 실력을 나중에 검증하는 세계니까. ⚔️💸

 

🏺 [화폐의 흑역사와 선물시장의 탄생썰 푼다]

조개종이코인파생선물옵션

돈은 원래부터 얌전한 적이 없다.
형태만 바뀌었지, 늘 사람의 심리를 가지고 놀았다.”

 

한때 사람들은 조개껍데기를 들고 거래했다.
그 조개가 예쁘면 고기 한 마리, 더 반짝이면 소 한 마리.
그 다음은 은, 그리고 금.
무겁고 번쩍이는 걸 서로 움켜쥐며, “이게 내 능력치다라고 말하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세월은 흐르고 사람들은 생각했다.

이 무거운 금을 들고 다니기 귀찮은데
그냥 이걸 종이로 대신하면 안 될까?”

그렇게 등장한 게 지폐.
믿음만으로 찍은 종이 한 장이 한 나라의 힘이 되었고, 모든 물건의 기준점이 되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우리는 이제실물 없는 돈을 믿는다.
숫자 하나로 거래를 하고,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먼저 사고판다.
이게 바로 선물시장의 본질이다.

 

선물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을 미리 약속하고,
그 기대를 숫자로 거래하는 시장
이다.

쌀이 오기 전에 계약서를 쓰던 혼마 무네히사의 오사카 쌀시장,
그곳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선물옵션이라는시간의 시장이다

이제 더 이상 우리는 주머니에 동전을 채워 넣지 않는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해 숫자에 베팅하고, 방향을 산다.
이건 도박이 아니라, ‘시간에 대한 책임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 기억하자:

돈은 늘 변해왔고, 지금의 '선물'도 언젠가 또 다른 이름으로 진화할 것이다.
하지만 그 중심엔 늘 인간의기대심리가 있다.

 

💬 그래서 우리는 이제 이 흐름 속에서 묻는다:

나는 지금 미래에 어떤 신호를 사고, 어떤 감정을 팔고 있는가?”

 

🌾 [땅을 살 수 없다면, 우리는 시간 위에 씨앗을 심는다]

선물은 '지금'이라는 시점에서
'
미래의 가격'을 먼저 사고파는 시장이다.”

 

누군가는 땅을 산다.
누군가는 이미 오른 것을 가진 채, 시간이 흘러가길 기다리며 편하게 웃는다.
그리고 우리는 생각한다.
나는 왜 아직 시작도 못했을까.”

하지만 세상에는 자본 없이도시간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있다.
그게 바로 선물시장이다.

선물은
지금이라는 시점에서, 아직 도착하지 않은미래의 방향에 먼저 손을 내미는 시장이다.
지금은 없지만, 곧 올 무언가에 베팅하는 것
그게 선물이다.

 선물은시간의 거래이자, ‘방향의 계약이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내일의 감정, 다음 주의 기대, 다음 달의 시세를 담보로 거래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단순히 수익을 내는 기술을 배우는 게 아니다.
시간을 감당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여정은 너희가 조심스럽게 땅을 만지듯,

시간 위에 씨앗 하나를 심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땅은 비싸고, 기회는 느리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니 우리는 그 시간 위에 의지와 공부와 감정을 심는다.
그 씨앗은 언젠가 자라 나만의 자산이 된다."

 


 

서론이 조금 길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초보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말 중요한 이야기다.

먼저, 지금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50이 넘었다고 해서 선물시장에서도 50년 인생의 노련함으로 대하려 하면
오히려 100번 싸워서 100번 다칠 수 있다.


선물시장은 인생의 연륜이 아니라, 시장을 대하는 자세와 연습이 더 중요하다.

 

생각해보면, 아이는 한 걸음을 떼기 위해 수없이 넘어지면서도
그 과정에서 다리 근육을 키워 결국 걷게 되고, 나중엔 달리기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도 넘어질 일이 끝나는 건 아니다.


우리 모두 한 번쯤은 넘어지고 또 일어나면서 여기까지 왔고,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그 과정을 이미 한 번은 통과해왔다.
선물시장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임하길 바란다.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는 태도가 결국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다음 2강에서는 거래소를 탐방하는 이야기를 나눠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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